갤러리

• 목록

11월의 끝....

겨울의 시작인 이 때쯤이면, 어느집이든 긴긴 겨울을 보내기 위해 김장김치를 준비하게 됩니다.
보은의 식구들도 겨울준비의 시작인 김장김치를 함께 준비했습니다.
가족이야기로 인연을 맺은 대상자들은 생활지원사와 함께 기관에서 맛있는 김치를 담아보았습니다.
두손, 두발 걷어부치고, 그 누구보다 열심이십니다.

아이처럼 알록달록 앞치마를 하시고, 얼굴에 양념이 묻은줄도 모르시고, 열심히 김장김치를 만드십니다.

오늘 김치에 더 더 정성을 드리시는 이유는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.

프로그램으로 맺은 또 다른 대상자에게 전달할 마음가득 사랑의 김치이기 때문입니다.

거동이 불편하여 이 날 함께하지 못한 또다른 가족이야기 대상자를 위해 직접 만든 김치를 예쁘게 담아,
생활지원사와 함께 직접 전달하기 위함입니다.

이제까지는 늘 받기만 했다고 하시며, 오늘은 내가 만든 김치를 내가 직접 힘든이에게 전달할 수 있어 행복하다하십니다.

추운날, 힘들게 만들어 직접 전달까지 한 어르신들도,  고맙다는 말과 함께 맛있는 김치를 받아든 어르신들께서도..
오늘은 모두모두 행복한 날입니다.

가족이야기~~~~~오늘은 진심으로 가족의 마음을 직접 전하는 날이 되었습니다.        -보은생각-